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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의 배경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로 한국의 도깨비 드라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스즈메라는 주인공이 일본 전 지역을 문단속하는 여행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인공 스즈메가 문단속을 하는 지역들은 일본에서 실제로 지진이나 폭우 등 재난이 일어난 곳으로 재난에 의해 입었던 과거의 재앙을 현 세대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영화 속의 문단속 지역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는 미미즈를 봉인할 때 외우는 주문이 일본의 전통 신앙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토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다면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깊이 있는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2. 영화 주인공 및 미지의 존재

영화는 주인공과 미지의 존재 이외 주변 인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으로 이와토 스즈메, 무나카타 소타와 미지의 존재로 다이진, 사다이진이 등장합니다.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이와토 스즈메는 고등학생이며 이모와 함께 항구의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 무나카타 소타는 대학생으로 도쿄에서 할아버지와 살고 있으며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대신해 가업인 토지 시를 유지하기위해 일본 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문단속을 합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지의 존재 다이진은 하얀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서쪽에 봉인되어 있는 미미즈를 누르는 힘을 가진 카나메이시의 본체 중 하나이며 사다이진은 검은색 고양이 모습으로 다이진처럼 미미즈를 누르는 힘을 가진 카나메이시의 본체 중 하나입니다.

 

미미즈는 일본 전 지역에 흐르는 지진을 형상화한 재앙 그 자체를 나타내며 우부스나는 폐허를 다스리는 토지신으로 토지시들이 섬기는 신적인 존재입니다.

 

3. 주인공의 문단속 여행 시작과 끝

이모와 함께 살고 있는 스즈메는 학교 가는 길에 신비로운 모습의 무나카타 소타와 마주치고 소타는 스즈메에게 폐허의 위치를 물어봅니다. 스즈메는 학교를 가다가 멈추고 소타를 따라 폐허인 리조트 로비 안에 들어가게 되고 신비로운 문을 발견하고 문을 열게 됩니다.

 

스즈메는 그곳에서 얼음 석상을 만지고 그 순간 석상이 깨지면서 조각들이 생물체로 변하는 것을 보고 급히 학교로 돌아옵니다. 점심시간에 스즈메는 지진 문자를 받고 리조트가 있는 쪽에서 붉은 지렁이처럼 하늘로 솟고 있는 형상을 발견하고 급히 리조트로 향하고 그곳에서 소타가 열리는 문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문을 막지 못하자 마을은 강진으로 인해 초토화가 되고 부상을 입은 소타와 스즈메의 긴 노력 끝에 문을 겨우 닫고 소타는 주문은 외워 문을 봉인합니다. 문 단속 후 지진은 멈추고 스즈메는 소타를 치료해 주기 위해 집으로 데려갑니다.

 

스즈메의 집으로 하얀 고양이가 들어오고 스즈메는 고양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만 소타에게는 방해라고 말하며 주술을 부려 소타의 정신을 노란색 의자로 전이 시켜버립니다. 이후 고양이는 사라지고 소타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따라가고 스즈메도 그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소타와 스즈메는 고양이를 따라 페리에 승선하게 되고 소타는 고양이가 스즈메가 손댔던 석상에 의해 생긴 존재라고 이야기해주고 고양이를 다시 되돌려서 재앙으로부터 일본을 구해야 된다며 고양이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이들은 고양이를 다이진이라고 명명하고 SNS를 통해 다이진의 행방을 쫓으면서 나타나는 미미즈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문단속을 하기 시작합니다. 

 

첫 번째로 산사태로 무너져 폐교가 된 중학교에 가서 문단속을 성공시키고 이후 다이진을 쫓아 간사이 효고시로 가서 테마파크에서 문단속을 진행합니다. 이후 도쿄로 간 다이진을 잡기 위해 도쿄로 향하고 다이진과 마주하게 됩니다. 다이진은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어버리고 스즈메 혼자 소타가 남긴 열쇠로 도쿄의 지하 터널 황궁의 뒷문에서 미미즈를 문단속하는데 성공합니다.

 

스즈메가 도호쿠 이와테현으로 떠나려는 순간 소타의 친구 세리자와와 스즈메를 찾으러 온 이모 타마키와 마주하게 되고 이들은 스즈메와 함게 여정을 떠나기로 합니다. 스즈메의 일행 앞에 사다이진이 나타나고 다이진과 사다이진이 여정에 합류하고 스즈메의 고향으로 함께 돌아옵니다. 

 

스즈메와 일행은 본체 미미즈와 만나게 되고 다이진과 사다이진은 미미즈와 격돌합니다. 스즈메는 소타를 미미즈의 몸통에서 꺼내기 위해 자신이 카나메이시가 되기로하고 다이진도 스즈메를 도와 필사적으로 소타의 의식을 깨웁니다. 

 

스즈메의 노력 끝에 소타는 의자로부터 정신을 되찾고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이들은 일본을 구하고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카나메이시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다이진을 보고 슬퍼하지만 다이진은 스즈메에게 봉인해달라고 부탁한 후 스즈메에 의해 봉인됩니다. 

 

이후 소타에 의해 사다이진 역시 봉인되고 소타가 두 개의 봉인된 카나메이시를 미미즈에 꽂아 소멸시킵니다.

 

모든 문단속을 마친 스즈메는 일상으로 돌아와 대학 입시 준비를 하고 소타가 스즈메를 찾아와 재회하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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